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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나란히 상승세를 달린 양팀의 대결이었다. 결과는 마이애미의 승리. 친정팀을 상대로 선발 등판한 조쉬 베켓은 난조를 보이며 끝내 패전투수가 됐다.
LA 다저스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 위치한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경기에서 3-6으로 패했다.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로 4연승을 달렸고 다저스는 3연승 행진에서 멈추고 말았다.
선취 득점은 마이애미의 몫이었다. 2회말 1사 후 등장한 제러드 살탈라마키아가 우월 솔로포(시즌 6호)를 터뜨렸다.
4회말에는 2사 후 살탈라마키아가 우전 안타로 치고 나가자 개럿 존스가 우월 적시 2루타를 터뜨려 살탈라마키아를 득점시켰다.
2-0으로 앞선 마이애미는 7회말 대거 4득점을 보태며 쐐기를 박았다.
2사 2루 찬스에서 리드 존슨의 중전 적시타가 터지자 다저스는 베켓에서 호세 도밍게스로 투수를 바꿨다. 그러나 마이애미는 크리스티언 옐리치의 좌월 적시 3루타에 지안카를로 스탠튼의 내야 안타, 케이시 맥기히의 우전 적시타까지 더하면서 마이애미가 승기를 잡았다.
다저스 타선은 뒤늦게 추격을 개시했지만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8회초 야시엘 푸이그의 좌전 적시타 등으로 2점을 추격한 다저스는 9회초 칼 크로포드의 2루 땅볼 때 3루주자 미겔 올리보가 득점했지만 경기는 마이애미의 승리로 끝났다.
이날 마이애미 선발투수 톰 콜러가 7이닝 3피안타 2볼넷 4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3승)가 됐으며 베켓은 6⅔이닝 8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기엔 부족한 투구를 남겼다. 베켓은 시즌 첫 패를 당했다.
[LA 다저스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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