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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한국의 폴포츠' 성악가 최성봉이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공개했다.
3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최성봉이 학생들 앞에서 강연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된 강연에서 최성봉은 과거 자신의 힘들었던 어린시절에 대해 "3세 때 고아원에 가게됐다. 5세 때 고아원에서 구타를 당해 도망쳐나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최성봉은 "이후 껌을 팔게 됐다. 사람들은 내게 술 한잔 마시고 한대 맞으면 껌을 사겠다고 했다. 하지만 실상 술 마시고 때리기만 하고 껌을 안 산 사람이 많았다"고 덧붙여 주위를 숙연하게 했다.
그는 "제가 가장 오랫동안 먹은 음식이 컵라면이었다. 돈이 아무리 많아도 쓸 줄 몰랐다"며 "그 당시 나에겐 생존해야 한다는 것, 자는 것, 도망쳐야 한다는 것 이 세가지 말고는 딱히 중요한 게 없었다"고 말했다.
[성악가 최성봉. 사진 = MBC 방송 캡처]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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