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종국 기자]전북 최강희 감독이 수원전서 계획한 전술을 펼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전북은 3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11라운드서 0-1로 졌다. 2위 전북은 이날 패배로 인해 최근 3연승의 상승세가 끊겼다.
최강희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전술적으로 준비한 것이 잘되지 못했다. 체력 소모를 줄이고 후반전에 한골 승부를 하려 준비했는데 실점을 하는 바람에 체력적으로 안좋게 됐다. 다음경기도 영향을 미치게 됐다. 리그는 아쉽기는 하지만 만회할 기회가 있다. 분위기를 잘 추스려 포항과의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치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경기 내용에 대해 "후반 25분까지 실점하지 않고 수비쪽에서 원하던 경기가 되지 않았다. 후반전 실점 장면이 선수들에게 안좋게 작용했다. 실점을 하지 않았다면 변화를 통해서 기회를 잡고 득점할 수 있었다. 실점을 먼저 하면서 전체적으로 ?기게되고 균형이 깨졌다"는 뜻을 나타냈다.
포항과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 대해선 "토너먼트다. 180분을 90분씩 나눠 홈 어웨이를 한다. 홈경기가 중요하다. 선수들 회복 시간이 같은 입장이다. 분위기를 빨리 바꿔야 한다. 생각보다 체력소모를 많이했기 때문에 회복이 관건이다. 1차전을 잡아야 한다"는 의욕을 보였다.
[전북 최강희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수원 =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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