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상대 투수의 퍼펙트 행진을 저지한 두산 내야수 오재원이 경기 중 교체됐다.
오재원은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했고 7회초 1사 후 타석에 들어서 좌중간 3루타를 터뜨렸다.
이 안타는 이날 두산의 첫 출루였다. 이는 즉 7회초 1아웃까지 퍼펙트로 묶였다는 것이다. 상대 투수 류제국은 오재원에게 첫 안타를 맞고 퍼펙트 행진이 깨지자 김현수에게 좌중간 2루타, 호르헤 칸투에게 좌중월 투런포를 맞는 등 급격하게 흔들렸다.
3루 수비를 보던 오재원은 7회말 1사 후 허경민과 교체됐다. 가벼운 등 근육통 때문. 두산 관계자는 "오재원을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라고 밝혔다.
[두산 오재원이 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7회초 1사 상황에서 LG 선발 류제국의 퍼펙트 피칭을 깨는 3루타를 터뜨리고 있다. 사진 = 잠실 김성진 수습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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