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조계현 수석코치 "초반 타자들의 방망이 아쉽다"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퍼펙트 행진을 거듭하던 류제국이 7회에 찾아온 고비를 넘지 못했고 결국 LG도 뼈아픈 역전패의 쓴맛을 봤다.

LG는 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3-8로 패했다.

류제국의 퍼펙트 행진 속에 6회말까지 1-0으로 앞선 LG였지만 7회초 1사 후 오재원에게 좌중간 3루타를 맞은 류제국의 퍼펙트 행진이 무너지면서 양상은 급격하게 뒤바뀌었다. 호르헤 칸투의 좌중월 역전 투런포, 정수빈의 우중월 3타점 싹쓸이 3루타가 터지며 두산이 7회에만 6점을 낸 것이다.

경기 후 조계현 LG 수석코치는 "아쉬움이 남는 경기였다. 류제국이 잘 던졌는데 초반 타자들의 방망이가 아쉬웠다"라고 말했다.

[조계현 LG 수석코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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