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 3승 호투' NC, 삼성에 완승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NC가 '죽음의 9연전'의 서막을 승리로 장식했다.

NC 다이노스는 3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4차전에서 6-1로 승리했다.

NC 선발투수 에릭 해커가 6⅔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 시즌 3승째를 거둔 반면 삼성 선발투수 배영수는 4⅓이닝 동안 11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2패째를 안았다.

NC는 5회까지 6점을 뽑을 만큼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1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터진 나성범의 좌월 2루타가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됐다. NC는 이어 2회초 오정복의 좌월 2루타, 박민우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2점을 추가했다.

4회초 박민우, 모창민, 나성범의 3연속 안타가 터지며 2점을 획득한 NC는 5회초 김태군의 좌전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NC는 17승 10패로 2위 자리를 지켰고 삼성은 11승 11패로 5할 승률을 간신히 유지했다.

[에릭.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