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강산 기자]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잘해줬다."
이만수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3일 인천 문학구장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5-6으로 졌다.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진 SK는 시즌 전적 14승 13패가 됐다.
이날 SK 선발 채병용은 5이닝 동안 102구를 던지며 7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2패(2승)째를 안았다. 올 시즌 2패 모두 롯데에 당했다. 타선에서는 2경기 만에 복귀한 김강민이 4안타 맹타를 휘둘렀고, 최정과 이재원도 멀티히트를 때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랐다. 특히 8회까지는 무려 17명의 주자가 나가고도 3득점에 그치는 최악의 집중력 부재로 3연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마지막까지 잘해줬다"고 짧게 말한 뒤 경기장을 떠났다.
한편 SK는 다음날(4일) 선발로 백인식을 내세워 3연패 탈출을 노린다. 롯데는 좌완 장원준이 나선다.
[이만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산 기자 posterbo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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