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선덜랜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꺾고 프리미어리그 잔류 가능성을 높였다.
선덜랜드는 4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2013-14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서 맨유에 1-0으로 이겼다. 17위 선덜랜드는 맨유를 꺾고 9승8무19패(35점)를 기록해 18위 노리치시티(승점 32점)와의 격차를 승점 3점차로 벌렸다. 무릎 부상 중인 선덜랜드의 기성용은 이날 경기서 엔트리서 제외되며 결장했다. 선덜랜드는 올시즌 남은 두경기서 1승1무를 기록하면 자력으로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확정하게 됐다.
선덜랜드는 맨유를 상대로 보리니, 위컴, 존슨이 공격을 이끌었고 콜백, 캐터몰, 라르손이 허리진을 구축했다. 수비는 알론소, 브라운, 오셔, 베르기니가 책임졌고 골키퍼는 마노네가 출전했다.
맨유는 에르난데스와 마타가 공격수로 나섰고 영과 나니가 측면공격을 이끌었다. 플레처와 캐릭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에브라, 비디치, 퍼디난드, 존스가 맡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서 선덜랜드는 전반 30분 라르손이 선제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다. 라르손은 위컴의 크로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맨유 골문을 갈랐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맨유는 후반 7분 나니 대신 야누자이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이어 후반 21분 마타를 빼고 판 페르시를 출전시킨데 이어 1분 후에는 영 대신 웰벡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지만 끝내 득점에 실패했고 선덜랜드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