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키아누리브스, 노숙생활 이유 알고보니…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할리우드 배우 키아누리브스의 노숙생활 이유가 공개됐다.

4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키아누리브스가 노숙생활을 한 이유를 공개했다.

영화 '매트릭스'로 세계적인 스타가 된 키아누리브스는 언제부턴가 노숙생활을 해 왔다. 한때 닮은꼴인줄 알았던 그는 실제 키아누리브스였고, 그의 노숙생활에는 연인 제니퍼 사임의 죽음과 연관 돼 있었다.

키아누리브스는 동료의 리버 피닉스가 약물중독으로 사망한 이후 제니퍼 사임을 만나 아픔을 치유했다.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했고, 제니퍼 사임은 키아누리브스의 아이를 임신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임신 8개월 만에 유산을 했고, 이후 우울증에 걸려 키아누리브스의 곁을 떠났다. 결별 1년 후 제니퍼 사임은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그녀를 기다리던 키아누리브스는 절망에 빠졌고, 죄책감과 자괴감에 노숙생활을 시작했다.

하지만 키아누리브스는 노숙생활을 하면서도 배우 활동을 이어갔고, '매트릭스2' '콘스탄틴' 등에도 출연했다. 그렇다고 아픔이 치유된 것은 아니었다. 영화 촬영이 끝난 후에는 또 다시 거리로 나와 노숙생활을 이어가며 여전히 그녀를 그리워하고 있다.

[노숙생활을 하고 있는 키아누리브스. 사진 =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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