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이동우가 아내의 말 한 마디 덕분에 자신이 살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이동우는 최근 진행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 녹화에 참여해 절망의 끝에서 희망을 되찾은 자신의 인생사를 공개했다.
이날 이동우는 시력을 점점 잃어가며 삶의 희망마저 잃었지만 "아내의 말 한마디 덕분에 다시 살아날 수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지난 2004년 망막색소변성증 진단 직후 절망에 빠져 무려 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매일 술을 마시며 힘겹게 보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뇌종양에 걸린 아내가 자신에게 던진 말 한마디로 인해 장애를 온전히 받아들이게 됐고, 모든 것을 극복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동우는 아내의 그 말을 듣고 "정말 많이 울었다. 그날 흘린 눈물은 살면서 한 번도 가져본 적 없었던 희망의 눈물이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동우의 인생사와 그를 살린 아내의 결정적 한 마디는 5일 밤 11시 15분 방송되는 '힐링캠프'에서 공개된다.
[이동우의 딸과 이동우, 그의 아내(왼쪽부터). 사진 = SBS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