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커브가 지난 경기보다 좋았다.”
두산 크리스 볼스테드가 시즌 2승(1패)째를 따냈다. 볼스테드는 5일 잠실 LG전서 5이닝 100구 7피안타 2탈삼진 2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주무기 싱커와 커브,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변화구 위력이 돋보였다. 특히 싱커와 커브. 뚝 떨어지는 볼의 위력이 극대화되면서 LG 타자들을 공략했다. 그동안 제구가 들쭉날쭉했던 볼스테드는 직구 구속이 149km까지 나오면서 변화구 위력까지 극대화했다. 이날만큼은 제구력 난조 현상도 보이지 않았다. 5이닝동안 적지 않은 안타를 맞았지만, 볼스테드로선 한국서 살아남는 방법을 확인한 한판이었다.
경기 후 볼스테드는 “타자에 신경쓰기보다 직구와 변화구 모두 스트라이크 존에 넣으려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했다. 공격적인 피칭을 염두에 두고 들어갔고 집중했다. 오늘은 커브가 지난번보다 좋았고 커브를 잘 활용한 것도 주효했다. 공격과 수비, 불펜까지 좋은 모습이 있어서 승리했다”라고 했다.
[볼스테드. 사진 = 잠실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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