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종합
[마이데일리 = 온라인뉴스팀] 한 남성이 세월호 희생자를 추모하는 의미로 부착된 벽보를 훼손하는 영상이 온라인 상에 공개돼 네티즌의 공분을 사고 있다.
3일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는 '포도진압'이라는 제목과 함께 17초 분량의 짧은 영상 하나가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에는 한 남성이 벽에 붙은 노란 리본 포스터를 떼어낸 뒤 쓰레기 더미에 버리는 모습이 담겼다.
이어 "이거 해야지"라는 촬영자의 말에, 남성은 보수 성향 인터넷 사이트 일베저장소를 상징하는 손가락 동작을 카메라를 향해 취해보였다.
해당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강한 분노를 드러냈다. 네티즌들은 "왜 이러고 사는 건지", "저게 재밌습니까?", "정말 답이 없다. 답답하고 가족들이 이 영상을 볼까 두렵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세월호 추모 벽보를 훼손하는 한 남성의 모습을 담은 영상. 사진출처 = 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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