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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이범수, 아이돌그룹 JYJ 멤버 김재중, 제국의 아이들 멤버 임시완, 오연수, 백진희까지…황금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았던 MBC 새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이 화려한 서막을 열었다.
5일 밤 방송된 '트라이앵글' 1회에서는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는 상태로 살아가는 삼형제 장동수(이범수), 허영달(김재중), 윤양하(임시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장동수는 분노 조절 장애를 가진 형사로 살고 있었다. 그는 자신이 형사가 된 이유이기도 한 고복태를 체포하기 위해 무리한 작전을 감행했고, 결국 경찰 감사관들의 내사를 받게 됐다. 그리고 마냥 분노를 쏟아내던 장동수는 어릴 적 첫 사랑인 황신혜(오연수)로부터 치료가 필요하다는 조언을 받게 됐다.
사북에서 알아주는 양아치가 된 허영달은 내일이 없는 삶을 살고 있었다. 함께 밤을 보낸 여성을 협박해 돈을 뜯어내고, 그것을 도박판에 쏟아 붓는 등 위험천만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그는 결국 검은 돈에까지 손을 대고 말았다.
재벌가의 후계자가 된 윤영하는 두려움에 떨고 있었다.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는 그였지만, 그의 정신과 주치의인 황신혜는 "너는 두려움을 가지고 있어. 알고 있잖아? 그걸 극복하지 못하면 너는 지금 그 자리에 머물 수밖에 없어"라는 충고를 건넸다.
이렇게 지금은 너무나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세 사람이지만, 한 때 그들은 한 부모를 가진 형제였다. 이 화려한 배우들이 연기하는 캐릭터들의 이야기가 그려진 첫 방송은 이들이 어떤 사연으로 헤어져 지금에 이르게 됐는지 그 과정에 대한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트라이앵글'은 부모를 잃은 삼형제가 뿔뿔이 흩어져서 20년이 넘는 세월을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고 살다가 다시 형제의 인연을 이어간다는 내용을 담은 작품이다. 삼형제로는 배우 이범수가 분노조절 장애가 있는 형사 장동수 역을, JYJ 멤버 김재중이 삼류 건달 허영달 역을, 제국의 아이들 멤버 임시완이 재벌 그룹의 후계자 윤양하를 맡았다.
[이범수, 김재중, 임시완, 오연수, 백진희(위부터).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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