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고동현 기자] 테임즈가 값진 홈런포를 때렸다.
에릭 테임즈(NC 다이노스)는 6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NC는 테임즈의 활약 속 넥센을 6-3으로 제압했다.
테임즈는 나성범, 이호준과 함께 NC 중심타선을 든든히 형성하고 있다. 이날 전까지 최근 9경기에서 4경기에서 멀티히트를 때릴만큼 꾸준한 타격감을 선보였다. 다만 홈런이 4월 24일 문학 SK전 이후 나오지 않았다는 것이 유일한 아쉬움.
이날은 달랐다. 첫 타석에서 우전안타,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을 기록한 테임즈는 팀이 3-1로 앞선 5회초 무사 2루에서 들어섰다. 대주자 모창민의 도루로 무사 2루.
넥센 선발 브랜든 나이트와 맞선 테임즈는 볼카운트 2-2에서 127km짜리 높은 체인지업을 때려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시즌 7호이자 10경기만에 터진 홈런포.
팀으로서도 3-1에서 5-1로 점수를 벌리는 값진 홈런이었다.
경기 후 "기분이 좋다"고 운을 띄운 테임즈는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돼서 기쁘다"고 밝힌 뒤 "내 홈런으로 인해 투수들이 편하게 던질 수 있는 계기가 돼서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NC 에릭 테임즈. 사진=목동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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