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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웰컴론이 두산의 6연속 우승을 저지하고 남자 핸드볼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웰컴론은 6일 서울 송파구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인천도시공사와의 2014 SK핸드볼코리아 정규리그 남자부 최종전서 19-18로 승리했다.
이로써 승점 19점을 기록한 웰컴론은 두산(18점)을 제치고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었다.
정규리그 MVP는 웰컴론의 정규리그 제패를 이끈 골키퍼 이창우가 차지했다. 이창우는 이날도 눈부신 선방으로 웰컴론 승리에 기여했다. 2009년 핸드볼리그 출범 이후 웰컴론이 정상에 오른 건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앞서 6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던 두산은 웰컴론에 추월을 허용한 끝에 2위로 내려앉았다.
초반부터 강하게 인천도시공사를 몰아친 웰컴론은 13-5로 크게 앞서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후 인천도시공사에 추격을 허용했지만 끝까지 리드를 잘 지키며 승리를 거뒀다.
정규리그 우승으로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웰컴론은 오는 15일 2위 두산과 3위 인천도시공사간의 플레이오프(11일) 승자와 통합 챔피언 자리를 놓고 최후의 대결을 펼친다.
한편, 여자부에선 서울시청이 삼척시청을 30-22로 꺾고 정규리그서 우승했다. MVP는 서울시청의 공격수 권한나가 차지했다.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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