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전주 김종국 기자]포항의 고무열이 전북을 상대로 역전 결승골을 터뜨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포항은 6일 오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과의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고무열은 이날 경기서 후반 29분 박희철의 패스를 이어받은 후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역전 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고무열은 경기를 마친 후 "우리는 전북 뿐만 아니라 어떤 팀을 만나도 자신감이 있다. 믿음을 가지고 경기를 뛰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실점 후 시간이 많아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올시즌 초반 공격 포인트가 적은 것이 공격수로 신경쓰였다"는 고무열은 "결정력이 부족하지만 팀이 위기가 올 때 한방씩 터뜨리고 싶다"는 의욕도 드러냈다.
포항은 올시즌 주득점원으로 활약하고 있는 김승대의 결장에도 불구하고 전북전서 승리를 거뒀다. 이에 대해 고무열은 "승대가 빠졌다고 해서 우리팀이 가진 실력이 줄어든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문)창진이나 (이) 광훈이 등과의 호흡도 잘맞았다"는 뜻을 나타냈다.
[고무열.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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