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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밀회’ 김희애와 유아인이 주변의 박혁권의 시선 속에서 아슬아슬한 사랑을 이어갔다.
6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밀회’ 14회에서는 오혜원(김희애), 이선재(유아인), 강준형(박혁권)의 삼자대면 자리가 그려졌다. 강준형은 부부애가 돈독하다는 사실을 과시하려 애썼고 이를 지켜보는 이선재는 괴로워 했다.
‘멘탈붕괴’에 빠진 이선재는 어쩔 줄 몰라 하다가 술에 취한 강준형이 피아노 연주를 요청하자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오혜원과의 추억이 깃든 곡 연주에 집중했다. 이를 듣고 있던 오혜원은 남몰래 오열했다.
이 와중에 만취한 강준형은 이선재를 집에 데려다주자고 꼬장을 부리며 “사이좋게 보내주자. 그래야 완벽하지”라고 말했다. 이선재가 괜찮냐고 묻자 분노한 강준형은 “네가 나한테 괜찮냐고 묻는거냐”며 성질을 부렸다.
결국 이선재는 쓰러진 강준형을 집으로 끌고 가 소파에 눕혔고, 주차장에서 뒤늦게 다둘이 있게 된 이선재와 오혜원은 서로를 바라보며 슬퍼했다. 오혜원은 “부끄럽다. 너에게 못할짓을 시켰다. 내가 잘못 생각했다. 오만했다. 이러면 안되는건데”고 말하며 이선재에게 안겨 눈물을 흘렸다.
또 이선재는 오혜원과의 키스를 거부하며 “자신을 불쌍하게 만들지 말아라. 불쌍한 여자랑 키스 못한다”며 안타까워 했다. 이후 집을 나와서는 몰래 숨죽여 오열했다.
한편 이 가운데 한성숙(심혜진)은 오혜원 비리 목록 문서를 공개하며 흠집내기에 나섰다. 모든 죄를 지고 검찰에 출두하길 바라지만 혜원은 쉽게 응하지 않았기 때문. 여기에 서영우(김혜은)과 인겸(장현성)까지 합세해 난관이 예상된다.
[JTBC ‘밀회’. 사진 = 방송 영상 캡처]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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