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선덜랜드가 프리미어리그(EPL) 잔류에 성공했다.
선덜랜드는 8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서 벌어진 2013-1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서 웨스트브롬위치 알비온(이하 WBA)에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3점을 추가한 선덜랜드는 10승8무19패(승점38점)를 기록, 최종전을 남겨두고 18위 노리치시티(승점33점)과의 승점 차를 5점으로 벌이며 다음 시즌에도 EPL에 남게 됐다.
한편 부상을 당한 기성용은 2014 브라질월드컵 준비를 위해 지난 6일 국내에 조기 귀국해 이번 경기에 결장했다.
선덜랜드는 전반에만 두 골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전반 13분 골백의 선제골로 앞서간 선덜랜드는 전반 31분 보리니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후 선덜랜드는 여유있게 경기를 운영하며 2-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잔류를 위해 승점 1점이 필요했던 선덜랜드는 WBA를 완파하고 승점 3점을 추가해 시즌 마지막 경기를 남겨두고 극적인 잔류에 성공했다.
시즌 중후반까지만 해도 강등권을 헤맸던 선덜랜드는 최근 첼시(2-1 승), 카디프(4-0 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1-0 승), WBA(2-0 승)를 상대로 내려 4연승을 거두는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다.
[기성용. 사진 = gettyimage/멀티비츠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