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고시' 한정수, "여자친구를 벌레·돼지라고 불렀다"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한정수가 과거 연애담을 밝혔다.

한정수는 최근 MBC '연애고시' 녹화에 출연했다. 연애에 매번 실패하거나 연애를 어려워하는 6명의 남자 연예인들이 5명의 일명 '여신'들의 냉혹한 평가 아래 '연애고시'를 치르며 솔로 탈출 가능성을 점검해보는 프로그램이다. 한정수 외에도 배우 손호준, 이지훈, 가수 정기고, 개그맨 장동민,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등이 '연애고시'에 도전했다.

'연애고시'에 앞서 한정수는 겉보기에는 완벽하지만 여전히 솔로인 사실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유는 '연애고시'를 치르면서 서서히 드러났다.

여자들이 좋아하는 애칭에 관해 이야기를 하던 중 한정수는 연애시절 여자친구를 "벌레, 번데기, 돼지라고 불렀다"고 밝힌 것. 이에 여자 출연자들은 "어떻게 여자친구를 그렇게 부를 수 있나", "정말 최악이다"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한정수는 "난 귀여운 의미에서 그랬다"고 해명했다. 이어 즉석에서 '영어여신' 레이나에게는 '레이저', '당구여신' 차유람에게는 '감자'라는 생뚱맞은 애칭을 지어줘 모두를 폭소케 했다.

'연애고시'는 8일 밤 11시 15분 방송.

[배우 한정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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