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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아들 김동현과 함께 방송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구라는 8일 오전 서울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투니버스 ‘김부자쇼’ 김구라, 김동현 부자 공동인터뷰에서 "사실 아들을 방송에 출연시킨건 이기적인 마음이었다"고 고백했다.
이날 김구라는 아들과 함께 한 프로그램에 MC로 만나게 된 배경에 대해 "지난 2006년 '불량아빠 클럽'이라는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당시가 생각난다. 하루하루 치열하게 방송할 때다. 그때 제작진이 아들을 출연시켜 달라고 요청해 자연스럽게 출연시켰을 뿐 지금처럼 오래 방송을 할거라곤 생각못했다. 단지 내 방송을 위해 아들을 데리고 나가는 이기적인 마음이었는데 우연치 않게 잘 풀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아들이 나오는 프로그램 모니터를 잘 하는데 주변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나름 재미있게 잘 하더라. 물론 부족한 면은 있지만 좋은 점도 있어 지켜보고 있다. 연기도 가능성이 있다. 아들로서 대견스럽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김구라는 아들의 '학업'은 이미 포기했다고 밝히며 "고민이 많다"고 털어놨다.
한편 ‘김부자쇼’는 10대 맞춤 버라이어티쇼다. 김구라와 김동현이 한 프로그램의 MC로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어른 예능에서 두터운 입지를 다지고 있는 김구라와 어린이 예능에서 믿고 보는 MC로 통하는 김동현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김부자쇼’는 ‘난감스쿨2’에 이어 16일부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방송된다.
[김구라 김동현. 사진 = 투니버스]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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