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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마성의 절대악' 엄기준이 '악마본능 끝판왕' 면모로 눈길을 끌었다. 계획이 틀어질 뻔한 위기의 순간에도 미소와 여유를 잃지 않는 마이클 장의 모습이 소름을 끼치게 만든 것.
지난 7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극본 유현미, 연출 홍석구 김종연) 7회에서는 홍사라(한은정)를 통해 문재호 계좌를 알게 된 김재갑(이호재)을 보며, 당황은 하지만 여유를 잃지 않고 미소를 연신 보이는 마이클 장의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또 자신의 계획안에서 다른 마음을 품고 있는 홍사라의 속셈을 간파하는 것은 물론, 과거사를 언급하며 차가운 말들로 홍사라에게 모멸감을 안기는 섬세한 감정 연기를 펼쳐 주목을 모았다.
특히, 이 때 마이클 장은 홍사라에게 "잘 알면서...왜 자꾸 꿈틀대?"라고 심장을 꿰뚫는 듯한 날카로운 돌직구를 던지는 한편, "네 분노는 내가 터뜨리라고 할 때 터뜨려"라며 경고 메시지까지 전해 짙어져 가는 악마 본능을 제대로 보이기도.
이렇게 또 한 번 절대악의 면모를 보인 엄기준에게 시청자들은 "장난기 넘치는 미소와 행동 뒤에 교활한 악마가 숨어있는 듯해요. 엄기준이니까 가능한 연기!" "한은정 씨에게 독한 말은 하지도 않았는데 정말 소름 끼치게 무서웠어요." "모두 마이클 장의 손바닥 안에 있는 것 같네요. 역시 마성의 절대악!" 등 엄기준과 극중 캐릭터에 대한 호평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렇게 위기의 순간에도 여유와 미소를 잃지 않으면서, 악마 본능을 마음껏 발산하고 있는 엄기준과 함께 김강우, 이시영, 한은정, 정보석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골든크로스'는 오는 8일 오후 10시 제 8회가 방송된다.
[절대악 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는 배우 엄기준. 사진 =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화면 캡처]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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