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대전 시티즌 조진호 감독 대행이 ‘대행’ 꼬리표를 떼고 정식 감독으로 부임한다.
대전은 올 시즌 K리그 챌린지 7라운드까지 5승1무1패(승점16점)를 기록하며 팀을 리그 선두로 올려놓은 조진호 감독대행을 정식 감독으로 임명하기로 결정했다.
조진호 감독은 지난 시즌 막판 김인완 감독의 자진사퇴 후 팀의 강등이 확실시 되는 상황에서도 감독 대행으로 지휘봉을 잡고 선수단 분위기를 다잡아 2014 시즌 좋은 성적을 올리고 있다.
조진호 감독은 오는 11일 안산 경찰청과의 경기부터 대전의 정식 감독으로 벤치에 앉아 새로운 ‘조진호 호’의 닻을 올리고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위한 본격적인 항해에 나선다.
이날 경기에 앞서 염홍철 대전광역시장, 김세환 대전시티즌 사장이 참여한 가운데 정식 감독 부임을 알리는 기념행사를 가진다. 대전 구단에서는 이날 행사 때 시즌 초반 가파른 상승세를 이끌며 팀의 선두 질주는 물론 최다 연승 타이기록 등을 기록한 조진호 감독을 위해 격려금 500만원을 전달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조진호 감독은 격려금 전액을 세월호 침몰 희생자 가족들에게 전하겠다는 뜻을 구단 측에 전했다. 조진호 감독이 이 같은 뜻을 전하자 코칭스태프 및 선수단, 구단 직원들까지 뜻을 모아 별도의 성금을 마련, 세월호 희생자 가족을 위해 힘을 보태기로 했다.
‘화끈한’ 공격축구로 지도력을 인정받은 조진호 감독의 '훈훈한' 새 출발에 대전 시민과 축구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조진호 감독. 사진 = 대전 시티즌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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