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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국민그룹 god(지오디)가 신곡 ‘미운오리새끼’로 컴백, 가요계를 발칵 뒤집어놨다.
god는 8일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신곡 ‘미운오리새끼’를 발표했다. 이 곡은 발표 직후 멜론, 엠넷, 올레뮤직, 지니, 네이버뮤직, 싸이월드 뮤직, 벅스, 소리바다, 몽키3 등 총 9개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를 차지해 ‘올킬’을 기록했다.
이 신곡이 공개되기 하루 전인 7일 엠블랙 미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떨려. 떨려. 연코팬지(연예인 코스프레 팬 지오디) 여기 있어요”라는 글을 올리더니 음원 공개 후에는 “ㅠㅠ”(우는 모습의 이모티콘)을 게재하며 반가움과 감격스러움을 표현했다.
2AM 조권 역시 “god ‘미운오리새끼’. 옛날 생각난다. 너무 좋다. 다 같은 마음일 것 같아요! 그 때 CD플레이어로 듣던 추억! 저 진짜 god 형들 왕팬이었어요”라고 밝혔다. 2PM 옥택연도 ‘미운오리새끼’ 스트리밍 인증샷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많은 연예인들이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god의 귀환을 반기고 있다.
이 같은 ‘환대’는 이미 예견했던 결과다. 사실 god는 수년전부터 꾸준히 재결합을 논의해 왔다. 수차례 만남을 갖고 컴백에 대해 논의했지만 각각 소속사가 다르고 스케줄을 조율하는 것이 힘들어 시기를 정하지 못했다. 이들의 컴백이 기사화 될 때마다 관계자들은 “논의 중이나 시기는 미정이다”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 팬들은 이들이 다시 뭉치는 날만을 간절히 기다려왔다.
오랜 기다림의 끝에 god는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킬만한 결과물을 들고 나왔다. ‘미운오리새끼’는 따뜻하고 포근하게 감싸 안는 god 본연의 느낌이 그대로 살아있는 곡이다. 최근 유행에 휩쓸리지 않고 90년대를 추억할 수 있는 god표 발라드였다.
한편 god는 오는 7월 12일, 13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보조경기장에서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god 컴백 스틸. 사진 = 싸이더스HQ]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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