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이만수 감독이 박희수에 대해 언급했다.
SK 와이번스 이만수 감독은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전날 상황에 대해 돌아봤다.
전날 SK는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SK는 8회까지 4-0으로 앞섰지만 9회 박정배에 이어 박희수까지 흔들리며 5실점, 4-5로 패했다. 올시즌 SK 뒷문을 든든히 책임지고 있는 박희수지만 전날 경기에서는 ⅓이닝동안 몸에 맞는 볼 3개 포함 1피안타 4사사구 3실점으로 부진하며 패전투수가 됐다.
7일 경기 전까지 1.69에 불과하던 평균자책점도 4.09로 올라갔다.
그래도 이만수 감독은 박희수에 대한 변함없는 믿음을 드러냈다. 이 감독은 "그런 모습을 처음 봤다"면서도 "(박희수가) 오늘도 대기한다. 던지면서 이겨내야 한다"고 박희수의 활약을 바랐다.
박희수는 6일 경기에 등판하지 않은 가운데 전날 24개를 던져 이날도 상황에 따라 충분히 나설 수 있다.
전날 악몽의 시간을 보낸 박희수가 다음 등판에서는 이름에 걸맞은 투구로 명예회복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SK 박희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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