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올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QS) 피칭을 해냈다.
한화 좌완투수 송창현이 올 시즌 들어 처음으로 7이닝을 소화했다.
송창현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QS를 기록했다. 송창현이 QS를 기록한 것은 올 시즌 들어 처음이다.
한화는 1회초 2사 만루에서 터진 최진행의 좌익선상 적시 2루타로 3점을 획득했고 송창현은 1회말 무사 1,3루 위기에서 조쉬 벨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1점을 내줬지만 이후 6회말 전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한화가 6-1로 앞선 6회말 잠시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 송창현은 1실점으로 버텼다. 선두타자 손주인에게 중전 안타를 맞은 뒤 폭투로 2루 진루를 허용한 송창현은 벨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정의윤에게 볼넷을 내준 송창현은 박용택을 2루수-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요리, 위기에서 탈출했다.
송창현은 7회말 이병규(7번), 최경철, 오지환으로 이어지는 하위 타선을 삼자범퇴시켰고 한화가 6-2로 앞선 8회말 교체됐다.
이날 송창현의 투구수는 90개. 송창현은 올 시즌 한화에서 유창식 이후 처음으로 7이닝을 소화한 투수가 됐다. 유창식은 지난달 24일 대전 두산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송창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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