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문학 고동현 기자] 삼성이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8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릭 밴덴헐크의 호투와 최형우, 박석민의 홈런 속 5-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5연승을 질주했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선발 밴덴헐크가 완벽한 투구를 했다"고 밝힌 뒤 "최형우와 박석민의 홈런, 그리고 박석민의 센스있는 번트 호수비가 승리 원동력이 됐다"고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23일만에 1군 마운드에 선 밴덴헐크는 7이닝 3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며 시즌 2승(1패)째를 거뒀다. 박석민은 두 차례 번트 호수비와 함께 쐐기 홈런까지 날렸다.
기분 좋게 3연전을 마친 삼성은 9일부터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 베어스와 주말 3연전을 치른다.
[삼성 류중일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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