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7경기 만에 찾아온 첫 승이다.
한화 좌완투수 송창현이 첫 승의 감격을 맛봤다. 송창현은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한화는 송창현의 호투를 발판 삼아 6-2로 승리했고 송창현은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송창현은 최고 구속이 141km에 지나지 않을 만큼 무시무시한 공을 뿌린 것은 아니었지만 코너워크를 바탕으로 LG 타선을 무력화시켰다. 90개의 공 가운데 71개가 직구였다. 자신감이 있었다는 얘기. 또한 고비마다 병살타로 요리하면서 위기 관리 능력도 보여줬다.
경기 후 송창현은 "1회에 제구가 잘 되지 않아 2회부터 새로운 마음으로 던졌다. 직구를 힘 있게 던졌고 이후 변화구도 제구가 잘 됐다. 직구와 슬라이더를 결정구로 삼았다. 병살타 3개가 큰 도움이 됐다"라고 만족감을 보였다.
이어 그는 "앞으로 남은 경기 동안 선발로테이션을 지키도록 노력하겠다. 최근 몇 경기 동안 좋지 않았는데 오늘(8일) 포수를 믿고 던졌다"라고 덧붙였다.
[송창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