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진성 기자] “하영민이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있다.”
넥센이 스윕 패배를 면했다. 넥센은 8일 목동 NC전서 9회 1사 만루 찬스에서 이택근이 끝내기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4-3으로 승리했다. 넥센은 19승 12패로 하루만에 선두에 복귀했다. 그러나 NC와의 홈 3연전서 1승2패 루징시리즈. 넥센은 선발 하영민이 노 디시전에 그쳤으나 6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선보였다. 필승조 조상우가 1이닝 3실점 난조를 보인 건 옥에 티.
타선에선 박병호가 비거리 140m의 대형 솔로포를 쳐내면서 시즌 12호 홈런으로 단독선두를 지켰다. 목동구장 전광판을 넘는 사상 두번째 장외포. 이택근 역시 선제 솔로포 포함 2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이택근은 이날 11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하영민이 잘 던졌는데 승을 기록하지 못해 아쉽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좋아지고 있어 희망적이다. 조상우는 3실점했지만, 팀이 승리했으니 부담을 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조상우가 살아야 팀이 산다. 이택근은 주장답게 시작과 끝을 잘 마무리했다. 선수들 모두 집중력을 발휘해줘서 감사하다”라고 했다. 넥센은 9일 목동 LG전서 금민철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염경엽 감독. 사진 = 목동 김성진 수습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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