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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썰전'이 KBS 세월호 성금 모급방송 추진에 대해 언급했다.
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썰전' 63회에서는 지난 방송에 이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세월호 성금 모금 주의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의사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김구라, 강용석, 이철희 소장은 이어 KBS 모금에 대해 대화를 이어갔다. 이철희 소장은 "4월 27일 KBS에서 12시간 동안 모금방송을 하려다가 논란이 일었다"며 "KBS 노조는 구조 및 수색 작업이 완료 되지 않은 상황에서 방송을 하는 것이 맞지 않는다는 의견이었다"며 KBS 노조의 반발 입장을 전했다.
이철희 소장은 "익명을 요구한 KBS PD가 말하기를, 회사 내부에서는 지방 선거에 도움이 안 되니 윗선에서 예능과 드라마를 결방하지 말고 프로그램을 차차 정상화시키라는 지시가 내려왔다는 소문이 돌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철희 소장은 "KBS PD는 '비록 무산되기는 했지만 12시간 추모 생방송 및 모금방송 추진은 정부 비판이 확산되는 정국을 마무리하기 위한 의도 아니겠느냐'고 말했다"고 전하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보였다.
[JTBC '썰전'. 사진 = JTBC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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