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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추신수가 3경기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
텍사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보스턴과의 홈 경기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3경기만의 안타 생산. 추신수는 시즌 103타수 35안타, 타율 0.340을 기록했다.
추신수는 0-0이던 1회말 보스턴 선발투수 클레이 벅홀츠를 만났다. 볼카운트 2B2S서 5구째 컷 패스트볼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1-0으로 앞선 3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등장했다. 풀카운트 접전 끝 7구 투심패스트볼을 참아내면서 볼넷을 골랐다. 추신수는 후속 앨비스 앤드류스의 중전안타에 2루까지 진루했다. 아드레안 벨트레가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프린스 필더의 중전 적시타에 홈을 밟았다. 시즌 16득점째.
추신수는 3-0으로 앞선 4회말엔 1사 1루에서 타석에 등장했다. 볼카운트 1B2S서 4구째 커브를 공략해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추신수는 8-0으로 앞선 6회말엔 크리스 카푸아노를 만났다.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2B서 3구째 싱커를 공략했으나 좌익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추신수는 8-0이던 8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크레익 브레슬로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S서 3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해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추신수는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텍사스는 보스턴에 8-0으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다르빗슈 유가 7회 2사서 퍼펙트게임을 놓쳤고, 9회 2사서 노히트노런이 깨지는 아쉬움 속에서 시즌 3승을 거뒀다.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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