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주 10G 연속 공격포인트' 포항, 전남에 3-1 승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이명주가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월드컵 최종엔트리 탈락의 설움을 날렸다.

포항은 10일 포항스틸야드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2라운드서 1골 2도움을 기록한 이명주의 활약에 힘입어 전남 드래곤즈에 3-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포항은 승점 25점을 기록하며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이명주는 이날 3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K리그 최다인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5골 9도움)를 기록했다.

초반부터 포항이 앞서갔다. 전반 26분 이명주가 상대 다리 사이로 시도한 왼발 슈팅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10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한 순간이다.

상승세를 탄 포항은 후반 이른 시간 한 골을 추가했다. 이번에도 이명주의 발끝에서 골이 나왔다. 후반 5분 이명주가 올린 코너킥을 강수일이 헤딩으로 꽂아 넣었다.

뒤늦게 반격에 나선 전남은 전현철을 투입하며 만회골을 노렸고 후반 19분 오른발 슈팅으로 추격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여기까지였다. 전남의 공세를 잘 막아낸 포항은 후반 추가시간 또 다시 이명주의 도움을 받은 김승대가 한 골을 더 보태며 3-1 완승으로 경기를 마쳤다.

[사진 = 포항 스틸러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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