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우규민, 넥센전 6이닝 2실점 QS 호투

[마이데일리 = 목동 윤욱재 기자] 지난 등판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LG 우규민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우규민은 10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넥센과의 방문 경기에서 6이닝 4피안타 3볼넷 2실점으로 호투했다.

이날 우규민의 투구수는 109개였으며 우규민은 LG가 4-2로 앞선 7회말 교체됐다.

우규민은 1회말 선두타자 서건창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고 1사 2루 위기에서 이택근에게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맞아 첫 실점을 했다. 박병호와 강정호에게 연속 볼넷을 내주고 흔들린 우규민은 윤석민의 유격수 땅볼 때 1점을 추가로 실점했다.

우규민은 1회에만 2실점했을 뿐, 6회까지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며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할 수 있었다. 3회까지 8타자 연속 아웃 처리한 우규민은 5회말 2사 1,3루 위기를 맞았지만 박병호를 유격수 땅볼로 잡으면서 위기를 일단락시켰다.

우규민은 지난 등판이었던 4일 잠실 두산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첫 승을 따낸 바 있으며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투수 요건을 갖춰 시즌 두 번째 승리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LG 우규민이 10일 오후 서울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 vs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역투하고 있다. 사진 = 목동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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