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내가 할 일을 했을 뿐이다.”
두산 에이스 더스틴 니퍼트가 10일 잠실 삼성전서 9이닝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을 완투승으로 챙겼다. 니퍼트는 올 시즌 최고 피칭을 했으며, 이날까지 삼성을 상대로만 10승 1패를 기록하게 됐다. 역시 삼성에 너무나도 강한 니퍼트다. 니퍼트는 이날 완투승으로 지친 불펜투수들을 쉬게 해줬고, 본인 역시 올 시즌 초반 기복이 심한 모습을 털어내는 계기를 잡았다.
경기 후 니퍼트는 “불펜 투수들을 최대한 쉬게 해주려는 목표가 있었다. 만족스럽다. 완투는 큰 의미는 없다. 내 할 일을 했고 운도 좋았다. 단기 기억상실증처럼 지난 경기를 생각하지 않고 앞으로 더 열심히 잘 해야 할 것들만 생각하겠다. 특별히 삼성이라서 따로 준비하진 않는다. 내가 할 일을 했고 결과가 좋았다”라고 했다.
[니퍼트.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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