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 나지완이 연이틀 중요한 시점에서 홈런포를 가동하며 해결사 본능을 보여주고 있다.
나지완은 10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1회초 선제 3점 홈런을 터뜨리며 경기의 흐름을 초반부터 가져오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나지완은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나지완은 전날 한화에 0-1로 뒤진 9회초 1사 1루 상황에서도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려 팀을 패배에서 구해낸 바 있어 KIA의 4번타자로서 해결사 노릇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
사실 나지완은 시즌 개막 이후 계속해서 안타를 때리지 못하며 부진했다. 팀의 4번타자로서 제역할을 전혀 해내지 못한 것. 무안타에 시달리던 나지완은 지난달 4일 잠실 두산전에서 6경기 21타석 만에 시즌 첫 안타를 신고했다. 그만큼 타격감은 쉽게 살아나지 않았다. 부진한 모습 때문에 시즌 초반에는 그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까지 형성됐었다.
하지만 나지완은 시즌이 진행될수록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4번타자로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나지완은 9일과 10일 한화와의 두 경기 외에도 최근 타격감이 살아나며 시즌 타율 3할 1푼 8리(107타수 34안타) 4홈런 24타점을 기록 중이다. 득점권 타율도 3할 6푼 1리에 달하고 있어 쾌조의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나지완은 지난달 29일 광주 SK전부터 이날까지 8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내고 있다. 이 8경기에서 나지완은 타율 6할(30타수 18안타) 13타점을 기록하며 4번타자로서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주장 이범호가 부상으로 빠진 상태에서 외국인 타자 브렛 필과 함께 공포의 3, 4번 타순을 이루며 상대 투수들을 괴롭히고 있다.
이범호와 김선빈, 김민우가 부상으로 빠져 어려운 팀 사정 속에서 나지완이 KIA의 4번타자로서 중심을 잡아주며 앞으로 KIA의 반등 가능성을 높여주고 있다.
[나지완.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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