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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개그맨 출신 목사 서세원의 아내 서정희가 "남편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신고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서정희는 10일 오후 6시께 서울 강남구 청담동 오피스텔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중 남편이 날 밀어 다쳤다"고 112에 신고했다.
서세원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지구대 직원들에 의해 검거됐다. 그러나 그는 "혈압과 당뇨 등의 지병을 치료하겠다"며 병원에 입원했다. 서정희 역시 병원에 입원한 상황이다. 서정희는 경찰에 "남편을 강력하게 처벌해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향후 서정희의 진술을 확보한 후 서세원에게 출석을 요구하는 등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11년 목사 안수를 받고 서울 청담동교회에서 목회 활동을 펼쳐 온 서세원이 최근 솔라그라티아 교회 문을 닫은 것으로 전해졌다. 서세원은 영화 '건국대통령 이승만' 제작도 준비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 2월 제작발표회를 열었다가 종교적 색채가 짙은 행사 진행과 정치적 발언 등으로 논란을 야기했다.
[서세원 서정희 부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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