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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SBS 주말드라마 '엔젤아이즈'(극본 윤지련 연출 박신우)의 김지석이 이상윤과 구혜선의 관계를 알면서도 포기 대신 정면돌파를 선택, 세 사람의 삼각로맨스 전개가 본격 점화됐다.
10일 방송된 '엔젤아이즈' 9회에서는 동주(이상윤)와 수완(구혜선), 지운(김지석)의 엇갈린 사랑이야기가 그려졌다. 그토록 바래왔던 12년 만의 재회이건만, 아버지 재범(정진영)의 반대와 지운과의 갈등으로 바람 잘날 없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동주와 수완은 힘든 시간들이지만 서로를 의지하며 더욱 깊은 신뢰와 애정을 키워갔다.
우철(권해효)은 12년 전 동주의 엄마 정화(김여진) 뺑소니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한 재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지운의 모친 영지(정애리)는 정화 죽음에 대한 죄책감에 괴로워하는 재범(정진영 분)에게 친구의 고통을 함께 나누리라 의미심장하게 약속하며 얽히고설킨 인연들이 빚어낼 비극이 도래하고 있음을 암시했다.
한편 순수한 사랑의 가치, 화해와 용서의 이야기들이 점차 또렷한 윤곽을 그려가고 있는 가운데 11일 방송될 '엔젤아이즈' 10회에는 소중한 추억을 쌓아가는 동주, 수완의 알콩달콩한 한 때와 운찬(공형진)의 집에서 베이비시터로 일하게 된 혜주(윤예주), 그 곳에서 더부살이 중인 테디(승리)의 좌충우돌 에피소드 등이 담길 예정이다.
SBS '엔젤아이즈'는 10회는 11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엔젤아이즈' 이상윤, 구혜선. 사진 = SBS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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