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울산 김종국 기자]울산이 부산을 꺾고 6경기 연속 무승의 부진에서 벗어났다.
울산은 11일 오후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12라운드서 부산에 3-0으로 이겼다. 울산은 부산전 승리로 최근 6경기 연속 무승에서 탈출했다. 5승4무3패(승점 19점)를 기록한 울산은 월드컵 휴식기를 앞두고 5위로 K리그 클래식을 마쳤다. 반면 7위 부산은 3경기 연속 무승을 이어갔다.
울산은 박용지와 안진범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한상운과 고창현이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김용태와 김민균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김영삼 유준수 강민수 정동호가 맡았다. 골문은 김승규가 지켰다.
부산은 양동현이 공격수로 출전했고 임상협 홍동현 파그너가 공격을 지원했다. 정석화와 닐손주니어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장학영 김찬영 이원영 박준강이 책임졌다. 골키퍼는 이범영이 출전했다.
양팀의 맞대결서 울산은 경기시작 직후 페널티지역 정면을 침투한 박용지가 단독찬스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이범영의 선방에 막혔다. 울산은 이어진 코너킥 상황서 유준수의 헤딩 슈팅으로 부산 골문을 두드렸다.
울산은 전반 10분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얻었다. 프리킥 상황서 한상운의 크로스에 이어 부산 이원영과 공중볼을 다투던 김용태가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울산은 키커로 나선 한상운이 강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이범영에게 막혔고 골문 앞으로 흐른볼을 한상운이 재차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또한번 이범영의 선방에 막혔다.
이후 울산은 코너킥 상황서 김용태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고창현이 올린 크로스를 김용태가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했고 볼은 골문 왼쪽 상단을 갈라 득점으로 이어졌다.
반격에 나선 부산은 전반 34분 페널티지역 정면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파그너가 때린 슈팅이 수비벽에 막혔다. 부산은 전반 43분 이원영의 헤딩 슈팅이 골키퍼 김승규 정면으로 향해 득점에 실패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부산은 후반 3분 홍동현과 정석화 대신 한지호와 김익현을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울산은 후반 16분 안진범이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페널티지역 정면을 돌파한 안진범이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은 골키퍼 이범영의 손끝에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울산은 후반 23분 박용지 대신 하피냐를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울산은 후반 29분 한상운이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중앙으로 침투한 한상운이 오른발로 강하게 때린 슈팅은 부산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울산은 후반 42분 한상운 대신 김신욱을 출전시켜 추가골에 대한 의욕을 보인 가운데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부산에 승리를 거둔 울산. 사진 = 울산현대축구단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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