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강진웅 기자] KIA 타이거즈 송은범이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호투하며 시즌 3승 달성 요건을 갖추고 내려갔다.
송은범은 11일 대전 한밭야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동안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투구수는 117개였다.
송은범이 7이닝 투구를 한 것은 지난 2012년 9월 23일 잠실 두산전에서 SK 소속으로 7이닝을 소화한 이후 처음이다. 또 이날 117개를 던지며 올 시즌 최다투구수도 기록하게 됐다.
송은범은 1회 선두타자 이용규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이양기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하던 이용규가 태그 아웃됐고, 이양기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송은범은 정근우를 3루수 실책으로 출루시킨 뒤 도루까지 허용하며 2사 2루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김태균의 2루쪽 깊숙한 타구를 2루수 안치홍이 다이빙 캐치로 처리하며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 송은범은 선두타자 펠릭스 피에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다음타자 최진행 타석 때 포수 백용환이 공을 놓치며 그 사이 피에가 2루까지 진루하며 무사 2루 상황이 됐다. 송은범은 최진행을 3루 땅볼로 처리하며 1사 3루 상황을 맞았다. 송은범은 후속타자 송광민을 삼진으로 잡은 뒤 김회성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민수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 없이 2회를 막았다.
3회 송은범은 첫 실점을 내줬다. 선두타자 이용규를 볼넷으로 내보낸 뒤 도루까지 허용하며 무사 2루 상황을 맞았다. 이양기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한 뒤 이어진 1사 3루 상황에서 정근우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으며 1점을 내줬다. 송은범은 다음타자 김태균에게 안타를 맞고 피에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2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결국 송은범은 후속타자 최진행에게 적시타를 맞으며 2점째를 허용했다.
송은범은 송광민 타석 때 폭투로 1루주자 최진행을 2루까지 진루시켰지만 송광민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내주지 않았다.
4회 송은범은 공 5개로 선두타자 김회성을 중견수 뜬공, 김민수를 우익수 뜬공, 이용규를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4회를 마쳤다.
송은범은 5회 선두타자 이양기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정근우를 병살타로 돌려세웠고, 김태균을 2루수 뜬공으로 잡으며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송은범은 6회에도 안정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송은범은 선두타자 피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최진행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다음타자 송광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삼자범퇴로 6회를 막았다.
송은범은 7회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송은범은 선두타자 한상훈을 투수 땅볼, 이어 고동진을 1루 땅볼로 처리했다. 이용규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양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며 실점하지 않았다.
이후 송은범은 팀이 5-2로 앞선 8회말 시작과 동시에 김태영과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송은범. 사진 = 마이데일리 DB]
강진웅 기자 jwoong24@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