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두산이 삼성에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두산 베어스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서 8-1로 승리했다. 두산은 2연승을 거두면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18승 16패. 삼성은 6연승 이후 2연패에 빠졌다. 17승 13패가 됐다.
두산이 지옥의 9연전을 5승4패로 통과했다. 삼성은 6연승 이후 2연패에 빠졌지만, 9연전 성적은 6승3패로 좋았다. 두산은 선발투수 크리스 볼스테드가 4승째를 거뒀고, 타선에서 홍성흔과 호르헤 칸투의 투런포를 앞세워 손쉽게 승부를 갈랐다.
두산이 선취점을 뽑았다. 두산은 1회말 1사 이후 오재원의 좌전안타와 김현수의 볼넷으로 찬스를 잡았다. 삼성 장원삼의 2루 견제 실책으로 1사 1,3루 상황. 호르헤 칸투가 좌측 깊숙한 희생플라이를 쳐내면서 오재원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계속된 2사 1루에서 홍성흔이 풀카운트서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의 6구째 140km 직구를 통타해 비거리 120m 좌월 투런포를 기록했다. 시즌 7호.
두산은 3회 추가득점을 올렸다. 선두타자 김현수의 좌전안타에 이어 칸투가 볼카운트 2B1S서 4구째 140km 직구를 공략해 비거리 110m짜리 우월 투런포를 쳤다. 시즌 10호. 두산은 4회 선두타자 정수빈의 우전안타와 민병헌의 희생번트, 오재원의 볼넷으로 얻은 1사 1,2루 찬스에서 김현수의 1타점 중전적시타로 달아났다.
두산은 7회에도 집중력을 발휘했다. 선두타자 칸투의 볼넷과 2사 후 허경민의 볼넷, 김재호의 중전안타로 만든 2사 만루 찬스에서 정수빈이 바뀐 투수 박근홍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내면서 1점을 추가했다. 계속해서 민병헌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달아났다.
삼성 선발투수 장원삼은 3이닝 7피안타(2홈런) 1탈삼진 1볼넷 5실점으로 시즌 2패(4승)째를 당했다. 이어 차우찬, 심창민, 박근홍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은 9회 최형우의 2루타와 볼스테드의 폭투, 박석민의 볼넷과 이승엽의 1타점 우전적시타로 겨우 영봉패를 면했다.
두산 선발투수 크리스 볼스테드는 8⅓이닝 동안 127구를 던져 3피안타 4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정재훈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타선에선 칸투와 홍성흔이 투런포 포함 맹타를 휘둘렀다. 두산타선은 13안타 8득점을 기록했다.
[볼스테드.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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