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볼스테드가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했다.”
두산이 10~11일 잠실 삼성전을 연이어 잡아내면서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특히 선발투수 크리스 볼스테드가 이날 8⅓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매우 뛰어난 투구를 했다. 아쉽게 완투완봉승을 놓쳤다. 타선에서도 일찌감치 장원삼을 공략하면서 손쉬운 승리를 따냈다. 호르헤 칸투와 홍성흔의 투런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두산은 큰 힘 들이지 않고 삼성에 2승 1패를 거뒀다.
경기 후 송일수 감독은 “볼스테드가 올 시즌 최고의 피칭을 했다. 컨디션 좋을 때 마운드에서 여유있는 모습을 보이는데 볼스테드가 그랬다. 1회와 3화 중심타선에서 터진 홈런 2개가 터진 게 결정적이었다. 9연전 동안 투수들이 힘들었을 것이다. 그래도 어제와 오늘 투수들의 힘을 비축하면서 다음주 경기를 잘 준비할 수 있을 것 같다”라고 했다.
[볼스테드와 하이파이브 하는 송일수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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