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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2·텍사스 레인저스)가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고군분투했지만 팀 승리를 이끌지는 못했다.
추신수는 1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에 위치한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 경기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홈런포 포함 4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 1득점 3삼진을 기록했다.
이날 보스턴의 선발투수는 존 래키로 7이닝 동안 7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다. 1회말 래키와 마주한 추신수는 볼카운트 3B 1S로 유리한 레이스를 펼치다 풀카운트에서 6구째 삼진 아웃을 당했다.
4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한 추신수는 1B에서 2구째 들어온 90마일짜리 투심 패스트볼을 밀어쳤고 이는 좌중월 솔로 홈런이 됐다. 시즌 4호 홈런. 지난 3일 LA 에인절스전에서 시즌 3호 홈런을 친 후 9일 만이다. 텍사스가 1-4로 추격하는 홈런이었다.
6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3구째 헛스윙하며 3구 삼진으로 물러났으며 8회말에는 구원투수 앤드류 밀러와 상대했으나 볼카운트 2B 2S에서 5구째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이날 좌익수로 나선 추신수는 3회초 수비에서 A.J. 피어진스키의 플라이 타구를 슬라이딩 캐치로 잡는 호수비를 펼치기도 했다.
이날 경기는 1회초 3점을 선취하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보스턴이 5-2로 승리했으며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333로 4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린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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