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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이홍렬이 정신적 지주로 합류한 MBC 새 코미디프로그램 '코미디의 길' 첫 방송이 전작 '코미디에 빠지다'와 같은 시청률 2%대에 머물렀다.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 결과 11일 밤 첫 방송된 '코미디의 길'은 시청률 2.5%(이하 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6일 종영한 전작 '코미디에 빠지다'가 최종회에 기록한 시청률 2.3%보다 0.2%P 소폭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0.2%P의 상승이 고무적인 성과로 판단하기는 힘든 만큼, 전작에 이어 이번 '코미디의 길' 또한 밤 12시라는 늦은 편성시간 속에서 고군분투를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코미디의 길' 첫 방송은 20년 만에 MBC 코미디로 돌아온 이홍렬이 신인개그맨의 자세로 후배들과 호흡을 맞추는 모습이 담긴 다큐 형식의 영상과 공개코미디가 교차로 방송되는 독특한 형식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의 오프닝에서 이홍렬은 "예전에는 MBC하면 코미디 왕국이었다. 그런데 요즘은 그 때에 비하면 침체돼 있는 것이 사실이다. 후배들에게 MBC 코미디의 영광을 되돌려주고자…. 내가 코미디를 해야겠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개그맨 이홍렬. 사진 = MBC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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