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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원 기자] 남성 아이돌 그룹 엑소(EXO)가 중국 컴백쇼를 성황리에 마쳤다.
엑소는 지난 11일 오후 3시 30분(현지시간) 중국 상하이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새 미니앨범 '중독(Overdose)'을 알리는 ‘EXO THE 2ND MINI ALBUM COMEBACK SHOW’를 개최, 공연장을 가득 채운 1만여 관객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 날 컴백쇼에서 엑소는 타이틀 곡 ‘중독(Overdose)’과 수록곡 ‘Run’ 등 신곡 무대는 물론, ‘MAMA’, ‘늑대와 미녀’, ‘으르렁’ 등의 히트곡 퍼레이드까지 총 7곡의 무대를 선사했으다. 또 지난해 각종 가요 시상식을 휩쓴 엑소의 활동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 새 미니앨범 및 타이틀 곡 ‘중독’ 안무 소개, 게임 등 다채로운 순서로 현지 팬들과 가깝게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번 컴백쇼에는 동방위성TV 홈페이지 및 웨이보 등을 통해 진행된 사전 응모 이벤트에서 높은 경쟁률을 뚫고 당첨된 1만여 명이 초대돼 중국 각지에서 모여든 팬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미처 티켓을 구하지 못한 현지 팬들도 공연장 밖에 대거 운집해 엑소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특히 이번 '엑소 컴백쇼'는 중국에서는 이례적으로 방송에 특별 편성됐다. 이날 공연 현장은 추후 동방위성TV의 특집 프로그램으로 중국 전역에 방송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0일 저녁 중국 상하이 푸동 공항에는 중국 컴백쇼를 위해 입국하는 엑소를 보기 위해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인파가 운집됐다. 안전사고를 우려한 공항 측의 배려로 엑소는 VIP 통로로 이동하는 특급 대우를 받았으며 호텔, 공연장 등 엑소가 이동하는 곳마다 열렬한 환호를 보내는 현지 팬들로 장사진을 이뤘다는 후문이다.
[엑소. 사진 = SM 엔터테인먼트]
전원 기자 wonw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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