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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최근 직종을 전환한 배현진 기자가 MBC '뉴스데스크'의 앵커로 복귀한다.
배현진은 12일 오후 방송부터 박용찬 취재센터장과 함께 주중 '뉴스데스크'를 진행한다. 지난 2011년 4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약 2년 7개월 간 '뉴스데스크'를 진행한 배현진은 약 6개월여 만에 앵커석에 복귀하게 됐다.
앵커 발탁 사실이 알려진 뒤 배현진은 MBC 공식블로그 M톡을 통해 "몇 년 전 처음 '뉴스데스크'를 맡았던 때처럼 걱정도 되고, 긴장도 된다. 새롭고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려야한다는 부담감도 큰 것 같다"며 "박용찬 앵커와 함께 시청자들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마음으로, 생생하고 좋은 뉴스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지상파와 종합편성채널은 서로 다른 기준으로 집계가 이뤄지지만 지난달 30일 방송된 '뉴스데스크'가 시청률 5.4%(닐슨코리아 집계 전국기준)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9'의 5.401%(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기준)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하는 등 '뉴스데스크'가 시청률 부진을 기록하는 상황 속에, 배현진의 투입이 방송사의 메인 뉴스 경쟁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 지 여부에 시선이 쏠린다.
한편, 이번 개편으로 주말 '뉴스데스크'의 진행은 박상권 앵커와 이정민 아나운서가, '뉴스24'의 진행은 성경섭 앵커가 맡았다.
[배현진 MBC 기자.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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