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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전도연이 칸으로 떠났다.
전도연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 관계자는 12일 마이데일리에 "전도연이 오늘 출국했다. 본인이 알리지 않고 가고 싶다고 해 조용히 출국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 배우가 칸 국제영화제 경쟁무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것은 전도연이 처음이다.
칸 영화제 측은 "심사위원으로 세계에서 가장 재능 있는 분들을 초청하는 것이 칸의 전통이다. 전도연은 아름다운 여배우로서 항상 칸 영화제에서 모든 사람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기에 이번 영화제에 심사위원으로 초청하기를 원했다"며 전도연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특히 2007년 이창동 감독의 '밀양'으로 상을 받았던 때가 기억에 남는다. 전도연은 한국 영화를 전형적으로 보여주는 배우이고 이것은 칸 영화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이번 칸 영화제의 심사위원으로 위촉할 수 있어서 영광이고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전도연은 제67회 칸 국제영화제 기간 동안 경쟁 부문 심사에 참여하게 되며 심사위원으로서 개막식과 폐막식, 시상식 및 심사위원 공식 인터뷰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배우 전도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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