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장진 감독이 액션 장르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장진 감독은 12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하이힐'(감독 장진) 제작보고회에서 "'하이힐'이 그냥 느와르라고 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점이 있었는데, 이렇게 감성느와르라는 표현을 만들어 주셨다. 정말 잘 만들어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장 감독은 "내가 95년도에 처음 시나리오를 쓰기 시작했다. 이것저것 다 해본 것 같다"며 "그런데 90% 이상의 분들은 안 믿으시겠지만, 나는 드디어 나에게 맞는 장르를 찾은 것 같다. 나는 액션이 맞다. 액션에서 감성을 뽑아내는 게 딱 맞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결국 액션 영화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액션을 동경하는 사람들이다. 이번에 확실히 느꼈다"고 덧붙였다.
'하이힐'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로 결심한 순간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강력계 형사 지욱의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강렬한 액션으로 돌아온 차승원 연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하이힐'은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하이힐'의 연출을 맡은 장진 감독.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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