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블루드래곤’ 이청용(26·볼튼)이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 모든 초점을 맞추겠다며 2014 브라질월드컵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이청용은 12일 오후 파주NFC에 입소해 본격적인 월드컵 준비에 돌입했다. 이청용은 입소에 앞서 가진 기자단과의 인터뷰서 “이제 월드컵이 실감난다. 설레는 마음이다”고 말했다.
4년 전 2010 남아공월드컵서 두 골을 터트리며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끈 이청용은 다가올 브라질월드컵서 또 다른 도전에 나선다. 이청용은 “솔직히 개인적인 목표는 없다. 팀의 성적이 좋아야 나에게도 이득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사실 4년 전 어떻게 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그때는 거의 막내여서 정신이 없었던 것 같다. 지금은 그때보단 정신이 있는 것 같다”며 웃었다.
이청용은 몸 상태가 좋다며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 컨디션을 맞출 것이라고 했다. 한국은 6월 18일 러시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갖는다. 그는 “컨디션, 감각 등 모든 게 좋다. 앞으로 컨디션 조절을 잘해서 러시아와의 첫 경기에 초점을 맞출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분들의 기대가 클 것으로 생각한다. 그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내가 특별히 할 부분은 없다. 내 플레이에 집중하면 팀에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청용.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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