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측면수비수 이용(울산)이 브라질월드컵 본선서 자신의 기량을 펼쳐보이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이용은 대표팀 소집을 위해 12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울산의 주축 수비수로 그 동안 소속팀과 대표팀서 꾸준한 활약을 펼친 이용은 자신의 첫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K리그 선수 중 필드플레이어로 대표팀 최종엔트리 23명에 승선한 선수는 이용을 포함해 이근호(상주상무)와 김신욱(울산) 등 3명 뿐이다.
이용은 "K리그 수준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승규와 신욱이는 항상 같이 축구를 해오면서 함께 대표팀에 발탁되어 브라질에 갔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대표팀 발탁이 확정된 후 서로 축하했다"며 월드컵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용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 자리를 놓고 김창수(가시와 레이솔)와 경쟁한다. 이용은 월드컵에 출전할 경우 포지션상 맞대결을 펼칠 상대 선수에 대해 "강팀이든 약팀이든 내 포지션에선 상대팀의 에이스나 잘하는 선수와 대결해야 한다"며 의욕을 보였다.
벨기에의 공격을 이끌 아자르(첼시)와의 대결 가능성에 대해선 "아자르는 정상급 선수이기 때문에 기대된다. TV 중계가 많기 때문에 플레이를 봤다. 아자르 같은 경우는 팀 플레이와 개인 기술이 좋다. 협력 수비나 함께 막아내는 플레이로 저지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용.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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