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공격수 이근호(상주상무)가 자신의 첫번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이근호는 대표팀 합류를 위해 12일 파주NFC에 소집됐다. 이근호는 지난 남아공월드컵에선 아픔이 있었다. 대표팀 최종 훈련명단 26명에 포함됐지만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하며 남아공월드컵 직전 대표팀서 탈락해야 했다. 반면 이번 브라질월드컵 최종엔트리 23명에는 이름을 올리며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다.
대표팀 엔트리 23명 중 K리그서 활약하는 필드플레이어는 이근호를 포함해 3명에 불과하다. 이근호는 "부담감은 없다"며 "지금 대표팀 선수들도 K리그를 거쳐서 해외서 활약하고 있다. K리그가 뿌리가 되어 활약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파라고해서 전혀 문제될 것은 없다"고 말했다.
4년전 월드컵 최종엔트리 확정 직전 탈락했던 이근호는 "그 때 기억이 있다. 지금은 최종엔트리에 발탁됐지만 월드컵이 끝날때까지는 4년전 아픔이 남아있을 것이다. 월드컵이 끝나기 전까지 집중하겠다. 4년전 아픔도 있고 이곳에 오기 원했던 많은 선수들이 떠오른다"는 소감을 전했다.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달고 입소한 이근호는 "많은 분들이 최근 안좋은 일이 있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은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과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한국을 대표해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각오도 함께 나타냈다.
[이근호.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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