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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장영준 기자]배우 차승원이 드라마와 영화에서 모두 형사를 연기하게 된 것과 관련, "다른 인물로 느껴질 것"이라고 밝혔다.
차승원은 12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진행된 영화 '하이힐'(감독 장진) 제작보고회에서 SBS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와 이번 영화에서 모두 형사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것에 대해 "드라마와 영화는 다르다"고 말했다.
차승원은 "드라마에서는 와일드하고 스트레이트한 인물이다. 반면 영화에서는 강력계 형사라는 직업적인 면이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며 "('하이힐'에서는) 윤지욱이라는 인물의 속 마음이나 감춰져 있는 매녀의 세계에 촛점이 맞춰져 있다. 아마 영화가 개봉하고 나면 굉장히 다른 인물로 느껴질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하이힐'은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한 자신의 진짜 모습을 찾기로 결심한 순간 치명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된 강력계 형사 지욱의 돌이킬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작품이다. 강렬한 액션으로 돌아온 차승원 연기가 기대를 모으고 있는 '하이힐'은 오는 6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배우 차승원.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장영준 digou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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